‘의뢰인’ 장혁 “이렇게 밑바닥 추락은 처음”

입력 2011-09-19 18:33:46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영화 ‘의뢰인’에서 살인사건의 용의자로 열연한 배우 장혁. 임진환 기자 photolim@donga.com 트위터@binyfafa

배우 장혁이 영화 ‘의뢰인’에서 용의자 캐릭터를 연기한 소감을 말했다.

19일 서울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열린 영화 ‘의뢰인’ 언론시사에 참석한 장혁은 “선입견이라는 키워드를 가지고 연기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의뢰인’은 시체 없는 살인사건을 두고 변호사(하정우)와 검사(박희순)가 치열한 반론과 공방을 벌이는 법정스릴러.

장혁은 극중 아내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는 용의자 한철민으로 분했다. 그는 “많은 것을 보여주기 보다는 가만히 누른 부분이 많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극중 내가 등장하는 부분은 적은 편이다. 많이 보여줘야 하나 고민했지만 오히려 묵직한 리듬에 따라 움직였다. 또 박희순과 하정우가 각각 느낌을 잘 만들어줘 이들의 액션을 잘 받을 수 있었다”고 동료 배우에 대한 고마움을 표현했다.

또한 장혁은 “그동안 연기한 캐릭터 중 엘리트 역이 많지도 않았지만 이번 ‘의뢰인’처럼 밑바닥으로 떨어진 것 역시 처음이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29일 개봉.

동아닷컴 김윤지 기자 jayla301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임진환 기자 photolim@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binyfafa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