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영훈 부부. 스포츠동아DB
MBC는 29일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주영훈이 10월3일부터 ‘두시의 데이트’의 임시 진행을 맡게 됐다”고 밝혔다.
현재 ‘두시의 데이트’를 진행 중인 가수 윤도현은 최근 MBC로부터 “새 진행자로 내정된 분이 있으니, 다른 프로그램으로 자리를 옮겨 DJ를 맡아달라”는 요청을 받고 진행자 자리에서 하차할 뜻을 밝혔다.
이어 MBC는 27일 주병진이 ‘두시의 데이트’의 새로운 진행자로 발탁했음을 발표했다. 하지만 윤도현 측이 MBC의 일방적인 통보에 강한 불쾌감을 표시해 논란을 낳았다. 결국 주병진이 29일 “나의 복귀로 행복하지 않은 사람이 생겨나는 상황에서 방송을 진행할 생각이 전혀 없다”며 최종적으로 진행자 자리를 고사, 진행자를 급하게 구하는 상황이 발생했다.
MBC 관계자는 “주영훈이 임시 진행을 맡은 후 이후 상황을 보고 새로운 진행자를 물색할 것인지 주영훈을 고정 진행자로 할 것인지 추후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
김민정 기자 ricky33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ricky3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