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브 잡스 사망…병색 완연한 안타까운 모습

입력 2011-10-06 13:3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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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은 5일(현지 시간) 성명을 통해 스티브 잡스 애플 전 최고경영자가 사망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8월 26일 미국 파파라치 전문 매체인 퍼시픽코스트튜스가 촬영한 스티브 잡스의 모습.

잡스는 8월 팀 쿡에게 최고경영자 자리를 내주고 뒤로 물러났다. 당시 건강상의 이유 때문일 것이라는 추측만 있었다. 이 사진의 촬영 시점에 대해서는 정확한 보도가 없었다. 하지만 사진 속 잡스의 모습은 얼굴에 핏기가 없고 병색이 완연한 모습이다.

잡스는 2004년 췌장암 수술을 받고 2009년에는 간 이식을 받는 등 건강 문제로 고생하면서도 주요 행사마다 직접 신제품을 홍보하며 애플의 전성기를 이끌었다.

애플은 성명을 통해 “스티브 잡스의 사망 소식에 깊은 애도의 뜻을 표합니다. 그의 탁월함, 열정과 에너지는 우리 삶을 보다 윤택하고 풍요롭게 만든 수많은 혁신의 원천”이라며 “잡스의 가족들과 그에게 특별한 혜택을 받았던 모든 분들에게 심심한 위로의 뜻을 전한다”고 밝혔다.

빌 게이츠도 이날 “잡스와 함께 일했던 것은 미치도록 대단한 명예(honor)였다”고 애도했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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