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수스코리아(지사장: 케빈 두)가 2011년 하반기 노트북 시장 공략을 위해 자사 노트북 제품과 태블릿을 소개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소개된 제품은 세계적인 오디오 브랜드인 뱅앤올룹슨(Bang&Olufsen, 이하 B&O)의 수석 디자이너 데이비드 루이스가 직접 디자인한 ‘N5 시리즈’를 비롯해, 고성능 게이밍 노트북 ‘G74SX’와 19mm 두께의 나노슬림 노트북 ‘U36SD’, 노트북처럼 사용 가능한 ‘이(Eee)패드 트랜스포머 태블릿’ 등이다.
이중 N5 시리즈 노트북은 150Hz 대역의 저음을 재생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일반적인 노트북의 경우 스피커가 탑재되어 있지만, 영화를 보거나 음악을 감상하기엔 스피커 출력이 다소 부족한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N5 시리즈는 40mm 대구경 소닉마스터(Sonic Master) 서브 우퍼(서브 우퍼가 번들로 제공)를 통해 데스크탑 PC 스피커에 버금가는 소리를 들려준다. 실제로 확인해 보니 영화나 음악 감상 시 굳이 외장 스피커를 달지 않아도 될 정도로 풍부한 음량을 출력해 냈다.
한편 게이머를 위한 게이밍 노트북 G74SX는 그 용도에 맞게 최고급 사양을 자랑한다. 2세대 인텔 코어 i7-2630QM 모바일 프로세서가 탑재되어, 게임 플레이 시 프로세서 클럭이 최대 2.9GHz까지 상승한다. 그래픽카드는 엔비디아 지포스 GTX 560M을 탑재했고 비디오 메모리 용량 만도 무려 3GB다. 이를 바탕으로 고해상도(1920x1080)에서도 최신 3D 게임을 끊김 없이 즐길 수 있다고 아수스 관계자는 전했다.
이패드 트랜스포머 태블릿은 기존 안드로이드 기반 태블릿과는 다른 특징을 가지고 있다. 바로 도킹 스테이션이 제공되어 여기에 꽂으면 노트북으로 ‘트랜스포밍’하기 때문이다. 이 덕분에 태블릿의 단점으로 지적되던 문서작성 작업이 한결 수월해졌다. 또한 도킹 스테이션에도 자체 배터리가 내장되어 있으며, HDMI 포트와 USB 포트, SD 카드 슬롯 등도 제공되어 일반 노트북처럼 확장성이 뛰어난 편이다.
기자의 눈으로 본 행사
기사를 읽고 눈치챈 독자도 있겠지만, 아수스코리아가 이날 소개한 노트북과 태블릿은 이미 시장에 출시된 제품이다. 이날 행사는 ‘2011년 하반기 아수스 노트북 신제품 발표’라는 주제로 진행이 됐지만, 이 주제가 무색할 만큼 신제품은 찾아볼 수 없었다. 물론 이패드 트랜스포머가 국내 시장에 정식 출시되지 않아 ‘신제품’이라고 할 수는 있겠지만, 국내 쇼핑몰을 통해 구매할 수 있고 또 지난 컴퓨텍스 2011 때 이미 공개됐던 제품이라 그리 신선하진 않았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이날 소개되지 않은 신제품에 대한 정보는 얻을 수 있었다. 아수스코리아는 행사를 끝내고 아수스 본사 관계자와의 인터뷰 자리를 마련했는데, 이 자리에서 조만간 깜짝 놀랄만한 울트라북 노트북이 출시될 것이며, 7인치 크기의 이패드 트랜스포머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아수스는 2012년엔 기존 이피시(Eee PC) 시리즈와 같이 저가형 노트북 제품도 선보인다고 전했다. 저가형이지만 소비자 취향에 맞춰 다양한 컬러와 디자인을 갖추게 될 것이란 것이 아수스 측의 설명이다.
글 / IT동아 천상구 (cheonsg@i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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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소개된 제품은 세계적인 오디오 브랜드인 뱅앤올룹슨(Bang&Olufsen, 이하 B&O)의 수석 디자이너 데이비드 루이스가 직접 디자인한 ‘N5 시리즈’를 비롯해, 고성능 게이밍 노트북 ‘G74SX’와 19mm 두께의 나노슬림 노트북 ‘U36SD’, 노트북처럼 사용 가능한 ‘이(Eee)패드 트랜스포머 태블릿’ 등이다.
이중 N5 시리즈 노트북은 150Hz 대역의 저음을 재생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일반적인 노트북의 경우 스피커가 탑재되어 있지만, 영화를 보거나 음악을 감상하기엔 스피커 출력이 다소 부족한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N5 시리즈는 40mm 대구경 소닉마스터(Sonic Master) 서브 우퍼(서브 우퍼가 번들로 제공)를 통해 데스크탑 PC 스피커에 버금가는 소리를 들려준다. 실제로 확인해 보니 영화나 음악 감상 시 굳이 외장 스피커를 달지 않아도 될 정도로 풍부한 음량을 출력해 냈다.
한편 게이머를 위한 게이밍 노트북 G74SX는 그 용도에 맞게 최고급 사양을 자랑한다. 2세대 인텔 코어 i7-2630QM 모바일 프로세서가 탑재되어, 게임 플레이 시 프로세서 클럭이 최대 2.9GHz까지 상승한다. 그래픽카드는 엔비디아 지포스 GTX 560M을 탑재했고 비디오 메모리 용량 만도 무려 3GB다. 이를 바탕으로 고해상도(1920x1080)에서도 최신 3D 게임을 끊김 없이 즐길 수 있다고 아수스 관계자는 전했다.
이패드 트랜스포머 태블릿은 기존 안드로이드 기반 태블릿과는 다른 특징을 가지고 있다. 바로 도킹 스테이션이 제공되어 여기에 꽂으면 노트북으로 ‘트랜스포밍’하기 때문이다. 이 덕분에 태블릿의 단점으로 지적되던 문서작성 작업이 한결 수월해졌다. 또한 도킹 스테이션에도 자체 배터리가 내장되어 있으며, HDMI 포트와 USB 포트, SD 카드 슬롯 등도 제공되어 일반 노트북처럼 확장성이 뛰어난 편이다.
기자의 눈으로 본 행사
기사를 읽고 눈치챈 독자도 있겠지만, 아수스코리아가 이날 소개한 노트북과 태블릿은 이미 시장에 출시된 제품이다. 이날 행사는 ‘2011년 하반기 아수스 노트북 신제품 발표’라는 주제로 진행이 됐지만, 이 주제가 무색할 만큼 신제품은 찾아볼 수 없었다. 물론 이패드 트랜스포머가 국내 시장에 정식 출시되지 않아 ‘신제품’이라고 할 수는 있겠지만, 국내 쇼핑몰을 통해 구매할 수 있고 또 지난 컴퓨텍스 2011 때 이미 공개됐던 제품이라 그리 신선하진 않았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이날 소개되지 않은 신제품에 대한 정보는 얻을 수 있었다. 아수스코리아는 행사를 끝내고 아수스 본사 관계자와의 인터뷰 자리를 마련했는데, 이 자리에서 조만간 깜짝 놀랄만한 울트라북 노트북이 출시될 것이며, 7인치 크기의 이패드 트랜스포머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아수스는 2012년엔 기존 이피시(Eee PC) 시리즈와 같이 저가형 노트북 제품도 선보인다고 전했다. 저가형이지만 소비자 취향에 맞춰 다양한 컬러와 디자인을 갖추게 될 것이란 것이 아수스 측의 설명이다.
글 / IT동아 천상구 (cheonsg@i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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