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두리, 손흥민 아버지 발언 ‘충격적이다’

입력 2011-10-13 10:30:39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차두리. 스포츠동아DB

 차두리. 스포츠동아DB

차두리(31, 셀틱)가 12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이번 ‘손흥민 대표팀 차출 자제’ 논란에 대한 의견을 남겼다.

차두리는 ‘주전이 아니면 차출을 자제해달라는 손흥민 아버지의 발언은 충격적이라며 손흥민은 많은 능력을 지녔고 지금의 경험이 향후 벌어질 최종 예선에서 큰 도움이 될 것’ 이라며 손흥민의 대표팀 차출에 동의하며 동시에 애정 어린 충고 또한 잊지 않았다.

이어 ‘축구선수에게 있어서 대표팀에 뽑히는 것은 가장 큰 영광이라며, 축구스타 베컴은 벤치에 앉아도 좋으니 대표팀에 가고 싶다는 발언을 했다.’고 전했다.

또한 2002년 월드컵 후 3년 동안 대표팀에 발탁되지 못했던 시기를 회상하며 ‘그때 나는 진심으로 대표팀에 남고 싶다 하는 절박한 마음이 생겼다. 그리고 미친 듯이 내가 할 수 있는 걸 다 보여주려고 했다.’라 전했다.

이번 손흥민의 대표팀 차출 논란은 지난 11일 손흥민의 아버지 손웅정(42) 춘천 FC 유소년 클럽 감독이 ‘아들의 대표팀 차출을 당분간 자제해 달라’ 며 출장 시간에 대한 불만을 드러내며 불거졌다.

한편, 손흥민은 오는 16일 SC 프라이부르크와의 분데스리가 경기에 출전할 예정이고, 셀틱 소속의 차두리는 부상에서 회복해 팀 훈련에 참가하는 등 복귀 준비를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