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훈-문채원, 대종상 남녀신인상 수상

입력 2011-10-17 20:2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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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제훈과 문채원이 대종상 남녀신인상을 탔다.

이제훈과 문채원은 17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에서 진행된 제 48회 대종상 영화제에서 쟁쟁한 후보들을 제치고 남녀신인상을 수상했다.

이제훈은 영화 '파수꾼'에서 신인답지 않은 발군의 연기력을 보여줬다. 이어 영화 '고지전'으로도 신인남우상 후보에 올라 올 한해 그의 활약을 증명했다.

이날 이제훈은 "떨리고 아무 생각이 안 난다"며 "오랫동안 연기를 하고 싶은데 평생동안 이 작품이 기억에 남을 것 같다. 신인상의 가치가 퇴색되지 않도록 초심 잃지 않도록 노력하겠다"는 소감을 남겼다.

문채원은 741만 관객을 동원한 '최종병기 활' 뿐 아니라 KBS 2TV 드라마 '공주의 남자'까지 연이어 흥행과 시청률 면에서 성공하며 주목을 끄는 신인으로 떠올랐다.

이날 문채원은 떨리는 목소리로 "고맙습니다"라고 말문을 연 뒤 "사극이라는 장르가 이렇게 뜻깊은 상을 안겨줘서 너무 감사하다. 앞으로도 영화를 많이 하고 싶다"는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날 이제훈과 경쟁한 신인남우상 후보로는 '글러브'의 장기범, '량강도 아이들'의 김환영, '헤화.동' 유연석이 올랐다.

또 신인여우상 후보에는 '써니'의 강소라, '페스티발'의 백진희, '푸른소금' 신세경, '혜화.동' 유다인이 올랐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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