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역대 최다 기록의 주인공은 누구?

입력 2011-10-24 09:3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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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기록의 사나이들. 왼쪽부터 김기동-최은성-김병지. 스포츠동아DB

지난 22일 포항의 김기동은 전남과의 경기에 출전하면서 개인 통산 500경기 출장의 대기록을 달성했다. 김병지에 이은 개인 통산 2위 기록이자 필드플레이어로서는 최초다. 김기동의 500경기 출장을 기념하여 K리그의 다른 ‘역대 최다’ 기록 달성자들을 알아보자.
□ 개인 통산 최다 출장
경남의 김병지는 600경기 출장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 그 뒤는 포항 김기동과 대전 최은성이 따르고 있다.
□ 개인 통산 최다 득점
현재 기록은 우성용의 116골. 올시즌 최고의 활약을 보이고 있는 전북의 이동국이 115골로 추격중이다. 이동국은 올시즌 개인 통산 최다 득점 기록을 갱신할 수 있을까?
□ 개인 통산 최다 도움
성남의 신태용 감독이 가지고 있는 68개의 개인 통산 최다 도움 기록은 아직 머나멀다. 현역 선수 중 도움 1위는 제주의 김은중으로 52개. 역대 통산 4위다.
□ 개인 통산 최다 경고
올 시즌 부산의 수비를 이끌고 있는 김한윤은 개인 통산 최다 경고라는 불명예스런 기록을 갖고 있다. 김한윤은 총 365경기 출장에 111개의 경고를 받아 3경기당 하나 꼴이다.
□ 골키퍼 무실점 경기
경남의 김병지는 현재 193경기에서 무실점을 기록했다. 대전 최은성과 전남 이운재가 각각 134경기와 131경기 무실점 경기로 그 뒤를 따르고 있다.
□ 한 팀 최다 출장
대전 최은성은 대전 창단인 `1997년부터 15년간 총 463경기를 대전에서만 출전했다.
□ 최다 연속 경기 무교체 출장
경남 김병지는 서울 시절 2004년 4월 3일부터 2007년 10월 14일까지 햇수로 4년여 동안 153경기를 단 한번도 교체하지 않고 연속으로 출장했다. 전북의 이용발이 151경기로 그 뒤를 잇는다. 서울 신의손은 성남시절이전 1992년부터 1995년까지 146경기 연속 무교체 출장을 기록했고, 안양 시절이던 2001년부터 2002년까지 다시 한번 70경기 연속 무교체 출전 기록을 세웠다.
□ 최고령 출장
1960년생인 서울의 신의손은 2004년, 44세까지 현역으로 출전했다. 이어 경남 김병지와 대전 최은성이 각각 41세와 40세로 불혹이 넘은 주전 골키퍼다. 필드플레이어중에선 포항 김기동 이 39세로 최고령. 5위는 울산 삐레스로 1994년 울산에서 뛸 때 나이가 이미 38세였다.
□ 최고령 득점, 최연소 득점
최고령 득점 역시 포항 김기동의 차지다. 김기동은 올해 7월 9일 대전과의 경기에서 PK 득점을 성공시켜 역대 개인 통산 최고령 득점 기록을 39세 5개월 27일로 늘렸다. 반면 역대 최연소 득점은 전남 이현승이 데뷔해인 2006년 전북 소속으로 기록한 득점으로 2006년 5월 10일 수원과의 경기에서 득점하여 개인 통산 최연소 득점을 기록하였다. 17세 4개월 26일.
동아닷컴 김영록 기자 bread4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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