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철호, 폭행사건 후 봉사활동하는 근황 “예전이 그립다”

입력 2011-10-25 10:5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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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자 최철호의 지난 폭행사건 이후 근황이 공개됐다.

최철호는 10월 25일 방송된 MBC '기분좋은 날'에서 독거노인 가정을 방문해 도배 봉사를 했다.

최철호는 폭행 사건 이후 6세 아들, 12개월 딸, 부인과 함께 시간을 보냈다. 그는 사건 이후 1년 넘게 꾸준히 봉사활동을 해왔다고.

이날은 독거노인 가정을 방문해 도배 봉사를 했다. 벽은 물론 천정까지 도배하는 모습이 전문가 부럽지 않았다.

봉사활동을 함께 하는 다른 사람들은 “정말 열심히 한다. 이제 전문가 다 됐다”며 최철호에게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최철호 아내 김혜숙 씨도 “남편이 보람을 느끼고 뿌듯해 하니까 나도 덩달아 뿌듯하다”고 남편을 자랑스러워했다.

또 무려 1년 여 만에 받아 본 대본을 보며 최철호는 미묘한 표정을 지었다.

대본을 받고 난 후 기분을 묻자 그는 "솔직히 정말 그립다. 정말 내가 혼신의 힘을 다했던 연기, 연기하면서 느꼈던 희열, 역할을 찾아갈 때 느꼈던 기쁨, 현장에서의 긴장감…. 힘들 때도 있었지만 그립더라"고 답했다.



이어 "복잡하다"고 한 마디로 심경을 전하며 쓴 웃음을 지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아내 김혜숙 씨가 최철호의 폭행사건 이후 최초로 심경을 고백해 눈길을 모았다.

사진 출처ㅣMBC

동아닷컴 원수연 기자 i2overyou@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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