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더걸스 컴백 뒤엔 ‘스타 지원군’ 있다

입력 2011-11-02 11: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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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티 페리부터 비욘세까지!’

원더걸스 컴백에 미국 팝계를 장악한 여자 스타들의 핵심 스태프들이 가세해 기대를 높이고 있다.

원더걸스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7일 2집을 발표하는 원더걸스의 무대의상은 팝스타 케이티 페리의 스타일리스트 조니 부엑이 참여했다.

케이티 페리는 국내 가수들이 종종 그녀의 콘셉트를 차용할 정도로 독창적인 패션으로 주목받는 팝계의 패셔니스타. 독특한 패션으로 자주 비교가 되는 레이디가가가 충격적인 의상으로 화제라면, 케이티 페리는 파격적이면서도 미적 감각을 살린 의상으로 주목받고 있다.

10월 28일과 31일 두 번에 나누어 공개된 원더걸스의 섹시한 의상이 바로 조니 부엑의 작품이다. 벨벳과 가죽 소재의 미니원피스가 기본 의상으로 노출을 통한 섹시가 아니라, 실루엣으로 은근한 섹시미를 강조하고 있다.

특히 이번 의상은 멤버 소희의 디자인 시안이 바탕이 됐고, 조니 부엑이 그 시안을 바탕으로 디테일을 완성했다고 한다.

또한 원더걸스의 이번 2집 타이틀곡 안무는 비욘세의 안무가로 유명한 존테가 참여했다. 존테는 비욘세의 히트곡 ‘싱글 레이디’의 춤을 만든 안무가로 레이디가가, 아무로 나미에 등의 안무도 맡았다.

비욘세 안무가와 케이티 페리 스타일리스트의 지원을 받은 원더걸스는 이번 음반활동을 통해 소녀 이미지를 벗고 성숙한 여인으로 거듭난다는 계획이다.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zioda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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