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졸, 8시즌으로 규약 완화…이택근·정재훈 등 9명 혜택

입력 2011-11-07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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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O, FA 선수 28명 명단 공시

한국야구위원회(KBO)는 규약에 따라 2012년 FA(프리에이전트) 자격을 얻은 선수명단을 5일 공시했다. FA 자격을 얻은 선수는 총 28명이다.<표 참고>

이번에 처음 FA 자격을 얻은 신규 선수는 모두 17명. FA 자격 취득조건은 매 시즌 페넌트레이스 경기수의 3분의 2 이상 출전, 또는 1군 등록일수 145일(2006년 이전 150일) 이상, 투수는 규정 투구이닝의 3분의 2 이상 투구시 1시즌으로 간주하는데, 총 9시즌에 도달하면 FA 자격을 얻는다. 그러나 올해부터 4년제 대학을 졸업한 선수는 FA 산정 8시즌 만에 FA 자격을 얻을 수 있도록 규약이 바뀌었다. 새 규약 혜택으로 8시즌 만에 신규 FA 선수는 총 9명으로 집계됐다.

이미 FA 권리를 한번 이상 행사한 뒤 다시 4시즌을 채워 재자격을 얻은 선수는 4명(SK 박경완, 삼성 진갑용, 두산 김동주, LG 조인성), 이미 FA 자격을 얻었지만 FA 승인신청을 하지 않아 자격이 유지되고 있는 선수는 7명(SK 전준호, 롯데 강영식, KIA 이종범, LG 이대진 송신영, 넥센 송지만 김수경)이다. 구단별로 보면 SK와 LG가 6명으로 가장 많고, 롯데와 넥센 4명, 삼성과 두산 3명, KIA와 한화 1명씩이다.

이재국 기자 keyston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keystone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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