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가 투수로?… ‘경남고 vs 부산고’ 라이벌전 개최

입력 2011-11-08 11:4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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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고 vs 부산고’ 부산 고교 야구 라이벌 매치가 열린다.

현대자동차는 오는 13일 부산 사직 구장에서 고교 아마추어 야구 부흥을 도모하기 위한 드림 매치로 ‘현대 자동차와 함께하는 야구 라이벌 빅 매치’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부산 지역의 전통적인 라이벌 경남고와 부산고의 경기로 치러지는 이번 매치에는 현재 고등학교와 경남고, 부산고 출신의 대학 선수는 물론 현역 프로 선수까지 참여한다.

총 56명의 현역 선수와 38명의 은퇴 선수의 참여로 이뤄지며 1회부터 6회까지는 현역 선수들이, 7회부터 9회까지는 은퇴 선수들이 경기에 나선다.

경남고에서는 이대호, 송승준, 임경완(이상 롯데) 등이 나서고 부산고는 손민한, 장원준(이상 롯데), 김태군(LG), 마해영(야구 해설가)등이 한 팀을 이룬다.

선발 투수로는 롯데를 대표하는 선발 투수인 송승준(경남고)과 장원준(부산고)가 나선다.

또한 한국 프로야구를 대표하는 타자 이대호는 이날 경기에서 고교 시절의 포지션인 투수로 나설 예정이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경기 시작을 알리는 시구는 ‘피겨 여왕’ 김연아가 맡을 예정이며 추신수, 이대호, 손아섭 등이 참여하는 다양한 현장 이벤트 등이 준비됐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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