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8월 백악관에 방문한 지아니 인판티노 FIFA 회장(오른쪽)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월드컵 트로피를 건네고 있다. 워싱턴|AP뉴시스
[스포츠동아 백현기 기자] 2026북중미월드컵을 둘러싸고 미국 정치권이 국제축구연맹(FIFA)을 향해 공개적으로 불만을 제기했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디 애슬레틱은 11일(한국시간) “미국 하원의원 약 70명이 FIFA에 월드컵 티켓 가격 인하와 개최 도시 지원 확대를 요구하는 서한을 보냈다. 의원들은 티켓 가격 급등과 개최 도시의 재정 부담이 지나치게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다”고 보도했다.
이를 주도한 시드니 캠라거도브 의원은 “팬들도 화가 나 있고 지역 상인과 사업자들도 불만이 많다”며 “여러 도시의 시장들도 FIFA와 직접 소통할 방법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그동안 다른 방식으로 FIFA에 문제를 전달하려 했지만 별다른 답변을 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북중미월드컵은 미국, 캐나다, 멕시코에서 열리며 총 16개 개최 도시 가운데 11곳이 미국이다. 그러나 이번 대회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비용 구조가 불균형하다는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FIFA는 대회 운영권을 쥐고 막대한 수익을 기대하고 있지만 보안과 교통 등 주요 운영 비용 상당 부분은 개최 도시가 부담하도록 하고 있기 때문이다.
FIFA는 북중미월드컵에서 약 110억 달러(약 16조 원) 이상의 수익을 올리고 약 40억 달러(약 5조 9160억 원) 정도를 지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FIFA 측은 축구 발전을 위한 재투자를 위해 수익 극대화 전략을 택했다고 설명한다. 하지만 개최 도시들은 최소 1억 달러(약 1479억 원)에서 많게는 2억 달러(약 2958억 원) 이상을 자체적으로 마련해야 하는 상황에 놓여 있다.
문제는 후원 유치에도 제약이 있다는 점이다. FIFA의 공식 스폰서와 겹치는 업종은 지역 후원 계약을 맺을 수 없어 도시들이 자금을 모으기 어려운 구조다. 음식 체인, 음료, 자동차, 항공사 등 다양한 산업군이 제한되면서 재원 마련이 쉽지 않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 때문에 일부 도시들은 월드컵 기간 팬들이 무료로 경기를 즐길 수 있는 대형 야외 행사인 ‘팬 페스트’ 계획을 축소하거나 취소하는 방안까지 검토하고 있다. 의원들은 서한에서 FIFA가 팬 페스트 지원을 확대하거나 후원 제한 규정을 완화해 개최 도시가 자금을 모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티켓 가격 역시 핵심 논쟁거리다. 수백 달러에서 수천 달러까지 책정된 가격은 공개 당시부터 팬들의 반발을 샀고, 이후 ‘변동 가격제’ 적용으로 추가 인상까지 이뤄졌다. 의원들은 “월드컵은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사람이 보는 스포츠 행사”라며 “높은 수요가 가격 폭등의 명분이 돼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일부 공화당 의원들은 도시들이 계약을 알고 입찰했기 때문에 문제 삼기 어렵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캠라거도브 의원은 “도시들이 막대한 자원을 투입하고 있지만 실질적인 도움을 받지 못하고 있다”며 “팬과 지역 경제가 모두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 FIFA가 수익만 추구하는 모습은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비판했다.
백현기 기자 hkbae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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