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꽃’ 까칠 CEO 윤시윤…연기변신 ‘호평’vs 동안 이미지 ‘감점’

입력 2011-11-10 09:57:27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연기자 윤시윤의 연기 변신이 호평을 얻었다.

윤시윤은 9일밤 첫 방송 된 MBC '나도, 꽃'에서 한국판 '언더커버보스' 서재희 역을 맡아 이전의 역할들과는 다른 까칠한 CEO 연기를 펼쳐보였다.

이날 방송에는 서재희와 순경 차봉선(이지아)과의 좌충우돌 첫 만남이 그려졌다.

서재희가 스쿠터를 몰고가다 뛰어가는 차봉선과 부딪칠 뻔한 일이 발생했다. 열 받은 봉선은 재희에게 “거기 뭐 떨어졌다”고 말을 건넸다. 재희가 주변을 두리번거리자 봉선은 “눈알이요. 주워 담고 똑바로 보고 다녀라”고 충고했다.

이에 재희도 같은 수법으로 봉선을 골탕 먹였다. 재희는 “여기 이거 떨어졌어요”라며 봉선의 발길을 붙잡았다. 봉선이 궁금해서 다가오자 “호기심이 떨어졌다”고 대답하곤 봉선의 이마에 딱밤을 때리고 도망갔다.

그러나 두 사람은 다시 마주쳤다. 봉선이 언더커버 보스 재희가 대리주차요원으로 일하고 있는 '뻬르께'에서 신고를 받고 출동했기 때문. 이렇게 티격태격 두 사람의 싸움을 계속 이어졌다.

특히 서재희는 의류업체 ‘뻬르께’의 공동 CEO라는 신분을 숨기고, 갖은 구박을 받는 주차요원을 자처하고 있어 그 사연에 대한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이어지고 있다. 또한 극 중 공동 CEO인 박화영(한고은 분)과 재희의 관계에도 의문을 낳고 있다.

첫방송 이 후 시청자들은 윤시윤의 연기 변신에 호평을 보내고 있다. 시청자들은 온라인을 통해 "윤시윤의 연기 변신, 기대 이상이다", "눈빛이 좋다", "개구쟁이 같은데 은근히 섹시하다" 등의 호응을 보였다.

하지만 상대 배우인 이지아, 한고은에 비해 나이가 많이 어려보이는 동안 외모는 감점이라는 평을 남겼다. "연상연하 컨셉이라고 하지만 나이차가 너무 많이 나 보인다", "얼굴은 아직 하이킥 때 준혁 학생 이미지가 보인다", "어려보이긴 하지만 은근히 잘 어울린다" 등의 평가를 남겼다.

첫 방송 후 윤시윤은 "앞으로 펼쳐질 내용이 무궁무진하여 나도 너무 기대된다"며 "앞으로 한국판 ‘언더커버보스’로 종횡무진 활약할 재희에게 많은 기대와 응원 부탁드린다"고 당부를 전했다.

윤시윤과 이지아의 좌충우돌 연기대결이 기대되는 MBC ‘나도, 꽃’ 2회는 오늘밤 9시 55분 방송된다.

사진 출처ㅣMBC

동아닷컴 원수연 기자 i2overyou@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