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태웅 “‘1박2일’ 출연 이후 달라진 것 없다”

입력 2011-11-15 18:3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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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자 엄태웅이 자신의 본업이 배우임을 거듭 강조했다.

엄태웅은 15일 서울 광진구 건대 롯데시네마에서 열린 영화 ‘특수본’(감독 황병국) 언론시사 및 기자간담회에 참석했다.

‘특수본’은 동료경찰이 살해된 후 구성된 특별수사본부 멤버들이 숨겨진 범죄의 실체를 밝히기 위해 펼치는 액션 수사극. 엄태웅은 열혈 형사 김성범 역으로 분해 거친 면모를 보여준다.

엄태웅은 “‘1박2일’의 ‘엄순둥’ 이미지와 달라 ‘특수본’이 더 새로워 보일 수도 있다. 하지만 나는 원래 배우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1박2일’에서는 재미있게 놀고, 배우로서도 열심히 하고 있다. 예능에서 보여진 실제 내 모습과 다르게 보일 수도 있겠지만, 나는 연기는 사람이다”라고 설명했다.

드라마 ‘부활’, ‘마왕’ 등에서 선굵은 연기를 보여준 엄태웅은 KBS 예능 프로그램‘1박2일’ 고정출연 이전에는 ‘엄포스’로 불린 바 있다.

또한, 엄태웅은 한번 문 사건은 절대 놓치지 않는 지독한 형사 캐릭터 덕분에 건물을 넘나드는 추격전 등 유난히 액션 장면이 많았다. 이에 대해 그는 “찍을 때는 시나리오에 있는 대로 뛰어 잘 몰랐다”며 “차량 총격 장면은 차량 시트만 두고 촬영하고 나머지는 CG였다. 아무것도 없는 상태에서 찍으니까 어색해서 많이 웃었다”고 현장 일화를 소개했다.11월 24일 개봉.

사진제공=스포츠코리아
동아닷컴 김윤지 기자 jayla301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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