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꽃비 “동성애? 특별한 사랑 아니야”

입력 2011-11-16 19:3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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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창피해’ 의 김꽃비. (사진제공=스포츠코리아)

연기자 김꽃비가 동성애 역시 보편적 사랑임을 강조했다.

김꽃비는 16일 서울 광진구 건대 롯데시네마에서 열린 영화 ‘창피해’(감독 김수현) 언론 시사 및 기자간담회에서 “동성애가 특별한 사랑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영화 ‘창피해’는 모의자살을 시도하던 윤지우(김효진)와 지하철에서 소매치기를 하다가 경찰에게 들켜 도주하던 강지우(김꽃비)의 운명적인 만남과 사랑 이야기.

김꽃비는 동성애 연기에 대해서 “동성애든, 이성애든 사람이 사람을 좋아하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연기할 때도 상대 배우가 남자라고 해서 감정이 더 생기고, 여자라서 안생기는 게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김효진과의 강도 높은 베드신에 대해서 “어쨌든 연기이기 때문에 상대방의 성별은 중요하지 않았다”고 답했다.

한편, 영화 ‘창피해’는 제15회 부산국제영화제 뉴커런츠 부문 진출했으며, 제61회 베를린국제영화제 파노라마 부문, 제22회 유바리판타스틱영화제 등에 초청된 바 있다. 12월8일 개봉.

동아닷컴 김윤지 기자 jayla301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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