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영, ‘오백만불의 사나이’로 영화 데뷔

입력 2011-12-07 17:0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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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프로듀서 박진영이 영화배우로 데뷔한다.

박진영은 7일 트위터와 미투데이를 통해 영화 ‘오백만불의 사나이’에 출연한다고 밝혔다.

박진영에 따르면 이 영화는 거대기업에서 정관계에 뇌물을 주는 방법으로 로비를 하는 일을 담당하는 샐러리맨이 잘못된 음모에 휘말리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는다.

드라마 ‘추노’의 천성일 작가가 시나리오를 맡고, 민효린 조상하 조희봉 등이 출연한다. 김익로 감독과 제작사 하리마오 픽쳐스가 ‘서부전선 이상없다’를 준비하다가 제작이 지연되면서 방향을 전환한 작품으로 알려졌다.

박진영은 “천성일 작가가 나를 머리 속에 두고 대본을 썼다며 보여줬는데 너무 재미있어서 주인공 역할을 할 결심을 했다”면서 “영화 처음부터 끝까지 팽팽한 긴장감이 흐르는 속에서 삶의 고뇌의 아픔, 거기에 블랙코미디가 뒤엉켜있다. 평생 샐러리맨으로 사신 아버지 모습을 떠올려 본다”고 밝혔다.

‘오백만불의 사나이’는 11일 촬영을 시작해 내년 개봉될 예정이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zioda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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