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채널A] 소원을 실현시켜 드립니다…마술사들의 길거리 매직쇼

입력 2011-12-09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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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튜디오에서 진행하는 마술 프로그램의 통념을 깨고 그들이 거리로 나섰다. ‘스토리텔링 매직쇼’에서 매주 신선한 스트리트 매직을 보여줄 마술사 이은결(큰 사진)과 ‘초보 마술사’ 오지호(작은 사진). 사진제공|채널A

스토리텔링 매직쇼 밤 10시

시민들 앞에서 마술거리공연 방식 독특
매직어택·연예심리 등 마술로 고민해결


‘미남 배우 오지호가 마술사로 전업?’

배우 오지호가 9일 밤 10시에 방송하는 채널A ‘스토리텔링 매직쇼’에서 이은결과 함께 마술사로 변신한다.

오지호와 이은결이 함께 진행하는 ‘스토리텔링 매직쇼’는 기존 마술 프로그램의 고정 관념을 깨고 거리로 나가 시민과 어울려 마술 공연을 펼치는 형식의 프로그램이다.

진행을 맡은 오지호는 첫 회 때 서울의 강남 번화가 한복판에서 시민을 상대로 마술 신고식을 치른다. 이은결은 그의 옆에서 “마술은 어렵지 않다. 마술을 진정 믿는다면, 누구나 할 수 있다”며 오지호의 즉석 마술 공연을 도왔다.

오지호는 한 여성에게 텔레파시로 자신의 생각을 전달하는가 하면 동전을 순식간에 이동시키는 마술, 카드를 불에 태워 만든 재를 팔에 문질러 카드의 모양을 나타나게 하는 등 다양한 마술을 선보여 시민들은 깜짝 놀라게 했다.

길거리 마술쇼 외에 시청자들을 위한 맞춤형 마술 코너도 준비했다. 시청자의 사연과 소망을 실현하게 해주는 ‘꿈의 스토리텔링 매직어택’에서는 수능 시험을 치른 여고 3학년생들을 찾아가 아이패드 마술로 화장품과 원피스를 선사하며 멋진 여인으로 변신시켜줄 예정이다.

각종 심리학 서적들이 베스트셀러를 차지하고 있는 트렌드를 반영해 멘탈리스트 기법과 마술이 만난 ‘멘탈 매직’도 선보인다. 사람들의 스마트 폰에 저장된 연락처를 보지도 않고 알아맞히고, 구슬을 통해 연극 공연장에 모인 관객들의 거짓말을 알아맞히는 ‘심리 스토리텔링 멘탈리스트’는 색다른 재미를 더한다.

또 연애로 고민하는 20대 여자들의 심리를 매직으로 풀어주는 ‘연애 스토리텔링 매직남녀’는 미묘한 남녀의 연애 심리와 마술을 결합한 독특한 이야기로 시청자들을 눈과 마음을 사로잡을 계획이다.

김민정 기자 ricky33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ricky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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