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뉴스 스테이션] 페이지, 팝페라 기반 탈피 3년 만에 신곡

입력 2011-12-14 15:4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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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페이지가 3년 만에 신곡을 발표했다.

페이지는 오현란, 안상예에 이어 이가은의 목소리로 14일 ‘두 사람 다시 한 사람’을 발표했다.

이번 싱글은 팝페라를 기반으로 했던 과거의 보컬과 음악색깔에서 탈피했다. 또한 지금까지 항상 다뤄왔던 진부한 사랑 이야기와 달리, 두 사람이 사랑하다 헤어져 이별을 통보하는 여자테마와, 실연을 당한 남자의 심리를 1,2절 각기 다른 테마의 가사로 마치 에세이를 읽는 듯한 느낌을 준다.

한층 성숙해진 이가은의 목소리와 절제된 감정처리가 음반관계자들 사이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싱글은 지금까지 페이지의 모든 곡들을 작곡하고, 프로듀싱한 김선민이 프로듀스했다. 도입부의 피아노 소리 위에 얹힌 바람소리는 신선함을 느끼게 하고, 후렴구에 터져 나오는 신인가수 동우의 절규하는 듯한 창법과 페이지의 감성어린 목소리가 조화를 이루며 곡의 감동을 끌어 올린다.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zioda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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