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뿌리깊은 나무’ 신세경이 바로 해례, 장혁 깜짝 놀라

입력 2011-12-15 09:2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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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리깊은 나무’ 소이(신세경 분)이 바로 한글의 해례임이 밝혀졌다.

14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뿌리깊은 나무’(극본 김영현 박상연, 연출 장태유) 21회에서는 세종(한석규 분)이 만든 한글의 해례의 정체가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

이날 정기준(윤제문 분)은 나인들이 세종의 밀명을 받았다는 사실을 알아차리고 “나인들이 해례를 인쇄해 각 관천에 뿌릴 것이다. 막아야 한다. 찾아내야 한다”고 해례를 찾기 나섰다.

이신적(안석환 분)과 심종수(한상진 분) 또한 다른 이유로 각각 해례를 찾았다.

나인들은 두개의 조로 나뉘어 명을 수행하고 있었는데 그 중에 한 조가 밀본 윤평 (이수혁 분)에 의해 발각됐다. 하지만 본원(윤제문 분)과 다른 길을 가겠다고 선언한 심종수와 이신적의 사주를 받은 태평관의 여인까지 해례쟁탈에 나서며 상황이 복잡해졌다.

이후 태평관 여인에게 납치된 나인은 매혼향에 취해 “글자의 해례는 어디 있냐”는 질문에 “해례는 애초에 없아. 다른 나인들은 창암골에 있다”고 털어놨다. 이어 등장한 심종수는 “해례는 창암골에 있다”고 대답해 의문을 자아냈다.

곧이어 채윤(장혁 분)이 나인을 구출했고 정신을 차린 나인은 “그자들이 해례를 찾고 있다. 명나라 사람들과 심종수가 해례를 찾으러 창암골로 갔다. 빨리 창암골로 가서 해리를 지키라”는 말에 채윤은 어리둥절하게 했다.

채윤은 “해례가 뭐냐, 창암골에 해례같은 건 없었다”고 하자 나인은 “소이가 해례다. 책이 아닌 사람이었다“고 해 채윤을 놀라게 했다.

한편, ‘해례’는 보기를 들어서 풀이함이라는 뜻이며 ‘뿌리깊은 나무’에 나온 ‘훈민정음해례’는 훈민정음의 해설서로 실제로는 훈민정음의 해설서. 정인지, 최항, 박팽년, 신숙주, 성삼문, 강희안, 이개, 이선로 등이 지었으며 제자해(制字解), 초성해(初聲解), 중성해(中聲解), 종성해(終聲解), 합자해(合字解)의 5해(解)와 용자례(用字例)의 1례(例)로 되어 있다.

사진출처ㅣSBS ‘뿌리깊은 나무’ 화면 캡쳐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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