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학마다 찾아왔던 ‘구름빵’은 올 겨울방학에도 어김없이 어린이 관객을 향해 ‘피리’를 분다. 구름으로 만든 빵을 먹고 하늘로 날아올라 아빠의 출근을 도와드리는 남매의 모험 이야기. 귀에 익숙한 동요, 화려한 플라잉 액션이 더해져 아이들의 눈과 귀를 쏙 사로잡는다.
올 겨울시즌에는 아역 배우를 캐스팅했다. TV 프로그램에 나와 ‘리틀 송대관’으로 불리며 유명세를 탄 트로트신동 김태민(10)이 개구쟁이 동생 ‘홍시’ 역으로 출연한다.
치열한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임호정(10), 김윤수(10)가 예쁜 누나 ‘홍비’다.
등장인물들이 별, 구름, 달 모양의 예쁜 등을 들고 객석으로 내려와 관객과 호흡해 큰 호응을 얻었던 장면은 이번에도 그대로 살렸다. 여기에 퀴즈를 내 어린이 관객이 노래로 답하게 하는 장면이 추가됐다.
갖가지 동물, 채소, 음식 캐릭터의 등장 역시 ‘구름빵’을 보는 재미. 야채와 음식이 살아 움직이고, 동물이 말을 하고 춤을 추는 모습은 아이들에게 늘 인기다.
2012년 1월 7일부터 2월 5일까지 서울 국립박물관 극장 ‘용’에서 공연한다. (문의: 문화아이콘 1666-5795)
스포츠동아 양형모 기자 ranbi@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ranbi3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