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삼성생명에 2점차 진땀승

입력 2011-12-19 07:00: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2인자(삼성생명)는 끝내 1인자(신한은행)의 벽을 넘지 못했다.

신한은행이 18일 안산 와동체육관에서 열린 ‘신세계·이마트 2011∼2012 여자프로농구’ 4라운드 삼성생명과의 홈경기에서 67-65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신한은행은 이로써 이번 시즌 삼성생명전 4전승을 이어갔고, 연승도 ‘3’으로 늘리며 선두를 굳건히 했다. 드라마는 경기 종료 직전에 써졌다. 65-65로 팽팽히 맞선 4쿼터. 신한은행 최윤아가 6.6초를 남겨두고 상대 파울을 이끌어내면서 자유투 2개를 얻어냈다. 모든 이가 숨죽여 지켜보는 가운데 최윤아는 자유투 2개를 모두 성공시켰다. 신한은행은 이후 삼성생명의 마지막 공격을 잘 막아내면서 기분 좋은 역전승에 성공했다.
경기 초반 앞서나간 팀은 신한은행이었다. 그러나 2쿼터부터 삼성생명의 반격이 시작됐다. 로벌슨의 연속 득점으로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고, 이선화의 슛으로 동점에 성공했다. 임달식 감독은 3쿼터부터 하은주를 투입했고, 골밑이 안정되자 답답하리만큼 터지지 않던 외곽슛이 들어가기 시작했다.

홍재현 기자 hong927@donga.com 트위터 @hong927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