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타걸’ 김태희, 일본 열도 녹였다…‘마이 프린세스’ 콘서트 전석 매진

입력 2011-12-19 11: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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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Core Contents Media

지난 17일 일본 동경 국립요요기경기장에서 열린 마이 프린세스 크리스마스 콘서트가 2만2000석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성황리에 마쳤다.

이날 2회에 걸쳐 진행된 공연에는 ‘마이 프린세스’의 주인공 송승헌, 김태희, 류수영과 아이돌 그룹 ‘비스트’의 이기광 등이 출연해 촬영 당시 알려지지 않은 재미있는 에피소드, 개인 생활에 얽힌 토크 쇼 등 다채로운 레퍼토리로 꾸며져 공연장을 꽉 채운 관객들에게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즐거운 추억을 선사했다.

말끔한 정장 차림으로 무대에 오른 송승헌은 공연 내내 재치 있는 말솜씨로 웃음이 끊이지 않게 좌중을 이끌며 한류 스타로써의 면모를 과시했고, 일본 후지 TV에서 인기리에 방영중인 ‘스타와 나의 99일’ 촬영 중 현지에서 합류한 김태희는 우월한 미모와 숨겨진 가창 실력을 뽐내며 공연장에 운집한 일본 팬들로부터 부러움을 샀다.

또한 KBS 주말드라마 ‘오작교 형제들’에 출연하느라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가운데 공연 전날 마지막 비행기를 타고 합류하는 열성을 보인 류수영은 가수 신성우의 ‘서시’를 열창해 숨겨진 노래실력과 끼로 관객들을 압도했다.

MBC 수목드라마 ‘나도 꽃’에 출연중인 그룹 ‘비스트’의 이기광은 촬영중 당한 발목 부상에도 불구하고 깁스를 하고 무대에 오르는 투혼을 발휘했다.

국내에서는 보기 드문 ‘드라마 콘서트’라는 공연을 기획한 제작사 커튼콜미디어의 관계자는 “이번 공연은 국내의 방송사, 드라마 제작사, 연기자 매니지먼트사가 힘을 합쳐 해외에서 새로운 문화 사업의 모델을 찾는 발판을 마련했다”고 자평했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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