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언론 “브루스 감독, 한국 축구대표팀 사령탑 희망”

입력 2011-12-20 13:5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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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월 방한 당시의 스티브 브루스 감독. 스포츠동아DB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선덜랜드 AFC 감독을 역임했던 스티브 브루스(51)가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을 희망한다고 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영국의 일간지 텔레그래프는 20일(이하 한국 시간) ‘최근 선덜랜드 사령탑에서 경질된 브루스 감독이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을 맡고 싶어한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이어 ‘선덜랜드 구단주인 엘리스 쇼트가 지난 10월 방한 당시 대한축구협회의 간부에게 브루스 감독을 소개했다. 내년 1월 브루스 감독이 한국을 찾아 협상을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브루스 감독은 위건 애슬레틱 감독이던 지난 2009년 조원희를 스카우트 했고 선덜랜드 감독 시절에는 지동원을 영입하는 등 한국 선수에 남다른 관심을 보여 왔었다.

또 지난 10월 방한해 한국과 아랍에미리트(UAE)의 2014 브라질 월드컵 3차 예선 3차전을 관람하기도 했다.

브루스 감독은 지난 1일 성적 부진으로 인해 선덜랜드 감독직에서 경질돼 현재 야인 신분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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