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 | 선덜랜드AFC 홈페이지
“만족스럽다” 호평…원톱 눈도장
지동원(선덜랜드·사진)이 유럽 데뷔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높였다. 한국 선수 중 역대 최연소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무대로 진입한 지동원은 프리시즌을 기분 좋게 마쳤다.
선덜랜드 스티브 브루스 감독은 26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독일에서 진행된 프리시즌 동안 지동원이 매우 좋은 기량을 발휘했다”면서 “지동원 본인도 스스로에 만족할 만 했다”고 갈채를 보냈다.
지동원은 15일부터 열흘 간 독일 전지훈련에 참여했다.
임시 등번호 9번을 부여받은 지동원은 3차례 연습 경기에 출전했으나 공격 포인트는 올리지 못했다.
다만 브루스 감독이 기본 포메이션으로 정한 4-5-1 시스템의 원 톱을 맡으며 위협적인 플레이로 일찌감치 눈도장을 찍었다.
이에 앞서 데일리메일, 선덜랜드 에코 등 현지 언론들은 “지동원의 영입은 모험적 측면이 있지만 뛰어난 득점력과 좋은 체격 조건을 두루 갖췄다”는 브루스 감독의 인터뷰를 인용해 ‘영건’의 가능성에 주목했다.
남장현 기자 (트위터 @yoshike3) yoshike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