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언론 ‘박찬호, 어린이들 위해 던진다’ 보도

입력 2011-12-23 10:5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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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 박찬호. 스포츠동아DB

기부 형식으로 한국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와 계약한 박찬호에 대해 미국 언론에서도 관심을 나타냈다.

미국의 스포츠 전문 매체인 ESPN은 22일(이하 한국시간) LA 다저스의 소식을 정하는 블로그를 통해 ‘박찬호, 어린이들을 위해 던진다’라는 제목으로 박찬호와 한화의 계약 사실을 전했다.

ESPN은 박찬호가 한국 프로야구 최저 연봉인 2,400만원에 1년 계약을 맺고 한화가 당초 박찬호에게 지급하려 했던 연봉 4억원과 옵션 2억원을 박찬호의 요청에 따라 아마야구발전기금으로 기부한다고 전했다.

이어 유소년 야구 선수들을 위해 의미 있는 일에 쓰겠다는 박찬호의 말을 전하며 연봉 2,400만원 까지 기부할 것이라는 내용을 덧붙였다.

박찬호는 지난 20일 한화와 입단 계약을 체결하며 연봉 2,400만원과 당초 한화에서 지급하려고 했던 6억원을 아마야구발전기금으로 기부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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