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인영. 사진 출처=스포츠동아 DB
4인 4색 옴니버스 드라마 ‘해피앤드’는 현 시대를 살아가는 아내들의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 이번 주부터는 매주 토, 일 밤 10시에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31일 방영될 제3화 ‘내 아내의 아이’는 불임부부의 이야기다. 불임 부부인 선영(황인영 분)과 성욱(조연우 분)은 기적적으로 인공수정에 성공해 아이를 낳는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아이의 피부색이 이상하다는 걸 느끼는 두 사람. 성욱은 선영의 영어 유치원에서 근무하는 원어민 강사 데이빗과 선영이 술이 취해 함께 있던 장면을 떠올리며 두 사람 사이를 의심하기 시작한다.
이번 드라마에서 황인영은 불임으로 고통 받는 부부들의 고충과 슬픔을 사실적으로 연기한다. 지금껏 전문직 여성이나 강한 여성상의 캐릭터를 주로 맡아왔던 황인영은 6살짜리 아이의 엄마로 변신해, 모성애를 자극하는 감정연기를 선보인다.
한편, 불임의 원인을 갖고 있는 남편 성욱 역은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가진 배우 조연우가 맡았다. 이번 드라마에서 냉철한 변호사로 변신한 그는 아내를 사랑하지만 외도를 하는 이중적인 남편 성욱을 연기해 연기 변신을 시도했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