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제리 웨스트 “마이애미는 앞으로 여러 번 우승할 것”

입력 2012-01-06 10: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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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Realgm 캡쳐

사진출처=Realgm 캡쳐

미프로농구(NBA) 레전드인 ‘미스터 클러치’ 제리 웨스트(73)가 쾌조의 시즌 스타트를 끊은 마이애미 히트에 대해 덕담을 던졌다.

웨스트는 5일(현지 시간) 폭스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그들은 NBA 최고의 선수 세 명 중 둘이나 데리고 있다"며 르브론 제임스(29)와 드웨인 웨이드(31)를 칭찬했다. 이어 "나는 그들이 수많은(numerous) 우승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웨스트가 이 같은 말을 하게 된 것은 마이애미의 사장직을 맡고 있는 ‘보스’ 팻 라일리(66)의 은퇴설 때문. 그는 “그에게 절대 움직이지 말라고 했다”며 “그가 만일 조만간 사임한다면 내겐 큰 충격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내가 라일리라면 그들이 챔피언십을 가져오는 것을 거기서 보고 있을 것이다”라며 스스로의 예측에 대해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웨스트는 역대 최고의 슈팅가드 중 한 명으로 꼽히는 위대한 선수로, 매직 존슨과 코비 브라이언트 이전의 ‘LA 레이커스의 얼굴’이다. 레이커스에서 선수와 단장으로 40년간 일하며 8번의 우승을 경험했다. 브라이언트의 레이커스 영입도 그가 해낸 일. 이후 멤피스 그리즐리스를 거쳐 이번 시즌에는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고문으로 일하고 있다.

르브론과 웨이드가 이끄는 마이애미는 올시즌 6승 1패로 쾌속 질주중이다.

동아닷컴 김영록 기자 bread425@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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