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지태 첫 장편 영화 ‘산세베리아’(가제) 크랭크인

입력 2012-01-30 11: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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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유지태의 첫 장편영화 연출작 영화 ‘산세베리아’(가제)[제공/배급_ 롯데엔터테인먼트 │제작_(주)유무비│감독_유지태 │주연_배수빈,소유진]가 1월 26일 경기도 안산시 원곡동 외국인 거리에서 크랭크인 했다.

‘올드보이’ ‘순정만화’ ‘심야의 FM’ 등 다양한 작품 속에서 선 굵은 연기부터 섬세한 감정연기로 관객들의 많은 사랑을 받아온 배우 유지태가 감독으로 변신했다.

유지태는 직접 각본, 연출, 제작, 주연까지 맡은 첫 단편 영화 ‘초대’가 쇼트쇼츠 국제 단편영화제 아시아경쟁부문 상영되면서 감독으로서의 첫 신호탄을 열었다.

이후 ‘장님은 무슨 꿈을 꿀까요?’와 ‘자전거 도둑’으로 부산 국제 단편 영화제 후지 필름상과 관객상을 연이어 수상하며 감독으로서의 능력을 입증해왔다.

유지태의 첫 장편 도전작인 ‘산세베리아’는 세상이 등 돌린 외로운 두 남녀의 고독한 사랑이야기를 그린 휴먼 멜로 드라마다.

배수빈이 가진 것도 기댈 곳도 없이 세상에 홀로 버려진 남자 ‘수영’역을 맡아 돌아갈 곳도 머무를 곳도 없이 세상에 고립된 여자 ‘비엘라’와 서로의 상처를 보듬는 열연을 펼친다.

또 소유진이 ‘수영’에게 다가오는 미모의 여성 ‘영진’ 역을 맡아 강한 카리스마를 선보일 예정이다.

유지태 감독이 작품의도에서 밝힌 것처럼 “사람 사이의 진한 드라마를 통해 가슴 먹먹한 여운을 선사하며 끝나지 않은 로드 무비”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영화 ‘산세베리아’는 2012년 올 상반기 관객들에게 찾아갈 예정이다.

사진 제공=롯데엔터테인먼트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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