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민 “정신과 치료 받았다”

입력 2012-02-01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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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A ‘쇼킹’에 출연해 영화 ‘장군의 아들’에 얽힌 에피소드를 공개한 배우 박상민(). 사진제공|채널A

김수미의 ‘쇼킹’ - 오후 7시40분
배우 박상민이 채널A ‘쇼킹’(매주 수요일 오후 7시40분 방송)의 아홉 번째 게스트로 출연한다.

박상민은 ‘쇼킹’에서 병역비리 루머를 비롯한 자신이 거론된 각종 사건사고나 소문들에 대해서 솔직한 심경을 털어 놓을 예정이다. 그는 ‘쇼킹’의 김수미와 대화를 통해 1990년 영화 ‘장군의 아들’로 화려한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며 데뷔했던 시절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적지않은 우여곡절을 겪었던 자신의 삶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진다.

박상민은 얼마 전 외상 후 격분 증후군 진단을 받았다고 고백해 김수미를 비롯한 진행자들을 놀라게 했다. 박상민은 “처음에는 잠을 못자서 병원에 갔다. 정신과 치료를 받았는데 ‘외상 후 격분 증후군’ 진단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상태가 심각해 일반인의 세 배에 가까운 약을 복용해야 했다”며 드라마 ‘자이언트’에 출연하며 이겨낼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또한 ‘장군의 아들’에 함께 출연했던 진행자 신현준과의 에피소드도 공개했다. 박상민과 신현준은 영화가 개봉한 당시 ‘장군의 아들’ 팬 사인회에 참석하기 위해 지방을 방문했다. 그런데 술에 취한 지역 주민이 주인공 김두한 역을 맡았던 박상민에게는 팬이라며 악수를 권하고 악역인 하야시 역의 신현준에게는 “네가 하야시냐?”라며 뺨을 때렸다고. 신현준은 “(악역) 연기를 그만큼 잘 했다는 얘기죠”라며 당시를 회상했다. 1일 오후 7시 40분 방송.

김민정 기자 ricky33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ricky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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