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훈PD. 사진 제공ㅣSBS
“정말 심사위원 자리에 제작자 세분만 있으면 갑갑할 노릇이잖아요.”
SBS ‘K팝 스타’ 박성훈 PD가 심사위원으로 SM에서 보아를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박성훈 PD는 9일 SBS 사옥에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보아는 한류 1세대, 한류의 첫번째 열매가 되는 것 같다. 프로그램을 만드는 입장에서 세분의 역할 분담이 될 것 같아서 보아를 선택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박성훈 PD는 “보아는 사전미팅을 안하고 캐스팅을 한 케이스다. 검증되지 않은 상태에서 캐스팅을 한 것이다. 보아만큼 적임자가 보이지 않았다. 기대보다 훨씬 더 잘해주고 있다”라고 말했다.
“박진영 씨는 워낙 말을 잘 하시고 양현석 씨도 연륜이 있으시니까 기대만큼 너무 잘 해주시기 때문에 걱정을 안한다”라고 덧붙였다.
감독은 프로그램의 진정성에 대해 강조했다. 감독은 “오디션 프로그램이 결국은 진정성과 리얼리티라고 본다. 가수의 꿈을 이루기 위해 준비하는 이들의 모습에서 ‘K팝스타’가 한발짝 가까이 갔다고 생각한다”라고 설명했다.
‘K팝 스타’는 한 번의 추가 오디션으로 생방송 진출자 10명을 가려내게 된다. 생방송 무대는 3월 4일부터 방송된다.
‘K팝 스타’는 매주 일요일 오후 6시 40분에 방송된다.
동아닷컴 홍수민 기자 sumini@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