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독고영재가 영화 ‘까’의 파격적인 포스터 촬영 비화를 전했다.
15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 출연한 독고영재는 올 누드 영화로 화제를 모았던 1998년 영화 ‘까’의 일화를 들려줬다.
독고영재는 “선배로서 후배들이 벗으니 벗어야 하나 주저했었다”며 “그런데 여자애들이 다 벗고 들어오더라. 더는 버티고 있을 수 없었다. 예술로 생각하고 촬영에 임했다”고 설명했다.
MC 규현이 흥행 성적을 묻자 독고영재는 “흥행은 별로…”라며 말끝을 흐렸다. 그는 “소재 자체가 너무 파격적이었다. 정지영 감독이 대작영화만 찍던 감독이었는데, ‘까’의 실패로 경력에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이에 게스트 조형기는 “영화에서 외자 제목으로 성공한 영화는 ‘뽕’밖에 없다”며 자부심을 드러내 웃음을 유발했다.
사진 출처 | MBC ‘라디오스타’ 방송 캡처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