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유리 맞아? 계란 맞고, 김치 국물범벅…‘굴욕 열연’

입력 2012-02-20 09:46:24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배우 성유리가 MBC 주말특별기획 ‘신들의 만찬(극본 조은정, 연출 이동윤)’에서 갖은 수모를 당하는 역할을 맡아 열연을 펼쳐 시청자들의 호평을 얻었다.

성유리는 극중에서 아리랑 주방 식구들의 텃새에 어려움을 겪는 모습을 연기했다.

서현진(하인주 역)이 주방 식구들에게 성유리(고준영 역)는 낙하산이 아닌 본인과 같은 후계자 후보라고 소개했으나 주방 식구들은 이를 쉽게 받아들이지 않은 것. 김도윤(이상우 분)과 부딪쳐 계란을 뒤집어 쓴데 이어 준영의 수난은 계속됐다.

지난 6회에서 준영은 악녀 본성을 드러내기 시작하는 인주의 계략(?)으로 냉장고 코드를 뽑았다는 누명을 써 주방에서 쫓겨나고, 얼굴에 김치 국물 범벅이 되었으며, 닭 잡는 것을 도와주다 발에 못이 찔려 피 범벅이 되는 등의 모습이 그려졌다.

성유리는 이번 장면 촬영에서 지속되는 한파로 얼굴과 온몸에 뒤집어 쓴 계란과 김치가 얼어 연기에 집중하기 힘든 상황 속에서도 긍정적인 모습을 보이며, 몸 사리지 않는 열연을 펼쳐 현장 스탭들의 찬사를 받았다는 후문.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성유리의 몸 사리지 열연에 박수를 보낸다”, “서현진의 악녀 본색이 조금씩 드러나는군요”, “성유리의 억울한 누명이 풀렸으면 좋겠다” 등의 관심을 보이고 있다.

한편, ‘신들의 만찬’은 성유리가 주상욱(최재하 역)을 향한 마음을 드러내 앞으로 이들의 관계가 어떻게 진전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매주 토, 일 밤 9시 55분 방송.



동아닷컴 원수연 기자 i2oeryou@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