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인보우 지숙, 눈물 “암 투병 숨기고 떠난 엄마”

입력 2012-02-22 10:4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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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레인보우의 멤버 지숙이 암으로 돌아가신 어머니를 그리워하며 눈물을 흘렸다.

21일 방송된 SBS ‘강심장’에 출연한 지숙은 “작년 이맘쯤 어머니가 암 투병을 하시다 돌아가셨다”고 밝혔다.

지숙은 “아픈 줄 전혀 몰랐다. 어머니가 딸 방송 활동에 누가 될까 말씀을 안하시고 숨겼다”며 “레인보우 숙소는 7명 어머니가 돌아가시면서 청소와 빨래를 해주시는데 어머니는 한번도 빼놓지 않고 오셨다”고 말했다.

또 “어머니가 의식불명에 빠지게 된 것도 음악방송 때문에 늦게 알았다. 뒤늦게 어머니를 보러 갔는데 왜소하고 마르셔서 마음이 아팠다. 그날 마지막 통화가 ‘바쁘다’고 끊은 것이었다”며 눈물을 쏟았다.

방송을 통해 고백한 지숙은 22일 자신의 미투데이를 통해 “위로해주시고 격려해주신 분들 진심으로 감사드려요. 따뜻한 응원에 실망시켜드리지 않도록 늘 열심히 하는 지숙이가 될께요. 그리고 모두 부모님과 이야기 많이 나누는 예쁜 아들, 딸들이 되시길 바래요! 정말 사랑해요”라며 주위 걱정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한편, 지숙은 멤버 조현영, 오승아와 함께 레인보우 픽시로 지난달 디지털 싱글 앨범 ‘호이 호이’를 발표했다.

사진 출처 | SBS ‘강심장’ 방송 캡처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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