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희가 노희경 작가 드라마 캐스팅 비화에 대해 해명했다.
2월27일 방송된 MBC ‘놀러와’에 출연한 김민희는 “독하게 결심을 하게 만든 사람은?”이라는 질문을 받고 과거 ‘굿바이 솔로’ 캐스팅 비화를 털어놓았다.
당시 김민희는 이 드라마에 캐스팅 되지 않았지만, 하고 싶다고 눈물로 호소해 캐릭터를 따냈다고 알려졌다.
이에 김민희는 “와전된 이야기다”라며 “여러 번 미팅을 했는데 작가 선생님은 나를 마음에 들어하셨지만 감독님이 내켜하지 않으셨다. 수차례 미팅을 했으니 나로서는 기대가 컸다”고 설명했다.
미팅 후 연락이 오지 않아 이를 기다리던 김민희는 직접 노희경 작가에게 전화를 걸었다가 떨어졌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김민희는 이를 쿨하게 받아들였고 눈물을 보이지는 않았다고.
김민희는 “다음에 좋은 작품이 있으면 같이 하자라고 쿨하게 인사를 하고 매듭을 지었는데 노희경 작가에게 다시 한 번 만나고 싶다는 연락이 왔다. 그렇게 그 작품에 캐스팅 됐다”고 설명했다.
김민희의 설명을 들은 김원희는 “눈물을 흘리지는 않았지만 배우가 직접 전화를 해 캐스팅에 대해 물을 정도로 적극성을 보인 부분을 높이 산것 같다”고 평가했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