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스타’ 긴장 팽팽한 대기실 보니…초조-담담-열혈!

입력 2012-03-09 09: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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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서바이벌 오디션 K팝 스타(이하 K팝 스타)’ 첫 생방송 시작 직전 TOP9의 대기실 모습이 공개됐다.

4일 진행된 SBS ‘K팝 스타’에서 TOP 9에 선발된 참가자들은 첫 생방송 무대에 오르기 1시간 전, 마음을 다스리며 보냈다. 태어나서 처음으로 경험하게 되는 생방송에 대한 참가자들의 긴장감과 설레임이 고스란히 드러나고 있었다.

무엇보다 사이좋은 오누이 같은 친근함이 돋보이는 백지웅과 이하이의 모습이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하이가 생방송 무대에서의 체력 관리를 위해 보약을 마시자, 백지웅이 이하이의 옆에 바싹 붙어 그 모습을 뚫어져라 바라봤던 것.

부러운 듯 바라보는 백지웅의 시선에 이하이는 채 다 마시지 않은 보약을 권했고, 백지웅은 그것을 받아 단 한 방울도 남기지 않고 깔끔히 마셔내 대기실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또한 한층 아름다워진 외모를 과시하는 이미쉘과 박지민도 관심을 집중시켰다. 두 사람은 한 눈에 보기에도 이전 라운드인 ‘배틀 오디션’에 비해 확연히 살이 빠져 있었던 것.

이미쉘과 박지민은 합숙을 하며 꾸준히 헬스 트레이닝과 식이요법으로 다이어트를 해왔던 상황. 특히 합숙 기간 동안 7kg이나 감량하는 놀라운 성과를 거둔 이미쉘의 인내심은 합숙을 함께 하는 다른 참가자들도 감탄하게 만들었다는 후문.

그런가하면 첫 생방송에서 권성연의 ‘한 여름 밤의 꿈’을 감미로운 음색으로 소화했던 박제형은 트레이너와 함께 막판 연습에 열을 올렸다.

박제형은 생방송 무대에 조금이라도 더 나은 모습으로 오르기 위해 마지막 순간까지 트레이너에게 정확한 음정을 체크 받으며 불타는 열의를 보였다. 또 윤현상은 과묵한 성격답게 홀로 대기실 한쪽에 자리 잡고 자신이 부를 곡을 반복해서 들으며 곧 있을 생방송 무대를 조용히 준비했다.

‘K팝 스타’ 제작진은 “TOP9들이 생애 첫 생방송 무대를 치러낸 후 많은 것을 깨달은 것 같다. 생방송에 대한 부담감도 느끼지만, 그보다 새로운 경험에 흥미로워하고 있다”며 “다음 생방송에서 심사위원들과 시청자 분들께 더 좋은 모습을 보이고, TOP8으로 진출하기 위해 매일매일 치열한 연습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사진제공ㅣ초록뱀미디어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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