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물녀, 슈퍼폭행녀 이어 ‘백화점 진상녀’ 까지…

입력 2012-03-12 12:5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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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 진상녀

국물녀, 슈퍼폭행녀에 이어 백화점 진상녀까지 등장해 화제다.

백화점 진상녀는 백화점에서 사지도 않은 의류의 환불을 요구해 거액의 부당이득을 챙긴 여성을 일컫는 인터넷 유행어.

SBS뉴스는 지난 10일 지난해부터 전국의 백화점에서 구입하지 않은 물건의 환불을 요구하고 직원이 영수증을 요구할 경우 “고객이 왕”이라며 소란을 피워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로 손모(32)씨를 붙잡았다고 보도했다.

손씨는 자신을 임신 8주라고 주장하며 신발 때문에 몸이 안 좋아졌다는 억지 트집으로 왕복 차비와 정신적 보상비도 받아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 물론 손 씨에게 지불한 돈은 이미지의 추락을 막기 위해 매장 매니저가 울며 겨자먹기 식으로 내준 것이다.

손씨는 이같은 방식으로 전국 25군데 백화점에서 1000만원 이상 뜯어낸 것으로 전해졌으며 임신도 거짓으로 드러났다. 손씨가 잡힌 서울지방경찰청의 한 지구대에는 피해 백화점 매니저들이 손씨를 만나기 위해 몰려든 것으로 알려졌다.

누리꾼들은 “손씨와 같은 진상 손님 때문에 다른 손님들이 피해를 입는다”,“블랙컨슈머를 차단할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며 격양된 의견을 보이고 있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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