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원주 “가정부만 30년, 비단 옷 입고 싶다고 했더니 무당역”

입력 2012-03-13 10:03:4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사진=MBC 놀러와 방송화면 캡쳐

조춘 “김두한 행동대원 이었다”깜짝 고백
배우 전원주가 ‘무당’ 배역을 맡았던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 12일 방송된 MBC ‘놀러와’에 출연한 전원주는 “가정부 역만 30년을 했다”면서 “무명옷을 너무 많이 입어 비단옷 입는 것이 소원이라고 했더니 무당 역을 맡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전원주는 연기 생활동안 경험한 에피소드를 쉴새없이 쏟아냈다.

전원주는 “예전 엑스트라 배역의 이름은 여인 A, B, 여인 1, 2 형식이었다. 어느 날 걸려온 전화에 자신을 소개하는 노인갑 PD를 엑스트라 ‘노인 갑’으로 오해했던 경험이 있다”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어 전원주는 ”10개도 넘는 귀신의 이름을 외워야 하는데 대사 시작 전 꽹과리 소리 때문에 모두 잊어버렸다”며 당시 잊지 못할 해프닝을 말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뽀뽀뽀’의 쌍라이트 형제로 많은 사랑을 받은 배우 조춘의 깜짝 고백도 화제였다. 조춘은 과거 자신이 종로 일대를 휩쓸고 다니던 김두한 조직의 행동대원이었다고 고백했다. 조춘은 “별명이 고릴라였다. 힘이 장사였기 때문”이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