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세 김지수 영화같은 사랑…24세 사업가와 열애중

입력 2012-03-20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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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수가 페이스북에 공개한 연인과 함께 찍은 사진. 김지수는 교제를 당당히 밝히며 “겁먹지 말고 자유로워 지자”고 썼다. 사진출처|김지수 페이스북

SNS에 캐나다 출신 연인 사진 깜짝 공개
소속사 “교제 몰랐다…배우 사생활 존중”


할리우드 스타의 로맨스를 떠올리게 하는 영화같은 열애다.

배우 김지수(40)가 16살 연하의 캐나다 출신 사업가와 교제 중인 사실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페이스북을 통해 공개했다. 김지수가 밝힌 남자친구는 올해 24세의 로이 김 씨로 현재 RK모터스라는 회사를 운영 중이다.

김지수는 19일 오전 페이스북에 “로이 김과 연애 중입니다”라는 글을 쓰고 교제를 직접 알렸다. 김지수는 소속사와 상의하지 않고 평소 화통한 성격대로 ‘쿨’하게 연애를 밝혀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얻고 있다.

이 보다 앞서 김지수는 역시 페이스북에 “하나의 선택을 하고 나면 또 다른 하나는 잃거나 포기해야 한다”며 “어떻게 얼마나 잃을지 알 수 없지만 지금 이 순간 최선의 선택이었다고 믿고 또 가보는 거다. 겁먹지 말고 자유로워지자. 내 인생이다”라고 쓰고 연인 공개를 결심한 뉘앙스를 풍겼다.

김지수는 연인과 기차 안에서 함께 찍은 흑백 사진 한 장도 공개해 애정을 과시했다. 비슷한 시기 로이 김 씨 역시 자신의 페이스북에 머리카락을 늘어트린 채 자연스럽게 찍은 김지수의 사진을 게재했다.

로이 김 씨는 캐나다의 한 대학에서 경영학을 전공했고 최근에는 서울대학교와의 산학협력 연구에 참여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로이 김 씨는 1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영문으로 “내 여자친구의 용기 있는 선택을 존중한다”고 쓰고 “교제를 알리게 될 줄 정말 몰랐지만 페이스북을 우리의 관계를 공식적으로 알릴만한 곳으로 판단했다”고 밝혔다.

김지수 소속사 나무엑터스의 한 관계자는 “둘의 교제는 물론 두 사람의 나이 차이에 관해서도 미리 전해들은 게 없다”며 “페이스북을 보고 교제 사실을 알았고 김지수의 사적인 생활을 존중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해리 기자 gofl102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madeinhar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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