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리아 로버츠 첫 악역 ‘백설공주’, 베일 벗었다

입력 2012-03-22 10:24: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사진제공=㈜누리픽쳐스

할리우드 대표 여배우 줄리아 로버츠가 악역에 도전한다.

줄리아 로버츠는 오는 5월 3일 국내 개봉하는 영화 ‘백설공주’(감독 타셈 싱)에서 거부할 수 없는 매력의 왕비로 변신한다.

영화 ‘백설공주’는 1812년 그림 형제의 동화집에 수록된 동화 ‘백설공주’의 탄생 200주년을 기념하는 작품.

전작 ‘더 폴’, ‘신들의 전쟁’등에서 미학적인 영상을 보여준 타셈 싱이 연출을 맡았다. 타셈 싱 감독은 “이제까지의 모든 작품은 ‘백설공주’를 위한 시험작에 불과하다, 내 연출세계의 진짜는 모두 ‘백설공주’에서 경험하게 될 것이다”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또한, ‘로맨틱 코미디의 여왕’ 줄리아 로버츠가 왕비 역으로 생애 첫 악역을 맡아 눈길을 끈다. 줄리아 로버츠는 한 때 세계 최고 출연료를 기록하기도 했으며, 2010년에는 제58회 산세바스티안 국제영화제 연기 부문 평생공로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백설공주 역은 300대 1의 경쟁을 뚫은 릴리 콜린스가 맡아 당당하고 발랄한 매력을 발휘할 예정이다. 거기에 ‘소셜 네트워크’의 매력남 아미 해머가 백설공주와 왕비의 사랑을 동시에 받는 왕자로 변신한다.

동아닷컴 김윤지 기자 jayla301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