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주년’ 서태지 “데뷔때의 두근거림으로 마음 설렌다”

입력 2012-03-23 19:3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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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서태지가 “데뷔시절의 두근거림으로 마음이 설렌다”며 데뷔 20주년의 소감을 밝혔다.

서태지는 데뷔 20주년을 맞은 23일 자신의 홈페이지 서태지닷컴에 ‘안녕하세요 서태지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20주년을 맞은 소감을 밝혔다.

“오늘 이렇게 많은 분들이 데뷔 20주년을 축하해주셔서 너무나 기쁘고 감사하다”라고 글을 시작한 서태지는 “데뷔시절엔 이렇게 오랫동안 음악을 할 수 있을 거라곤 상상하지 못했는데, 지금까지도 음악을 계속하고 있다는 사실이 고맙고 새삼 신기하다”라고 지난 20년을 돌아봤다.

이어 “긴 시간 동안 제 음악에 귀 기울여 주시고 또 계속 음악을 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태주신 모든 분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 그리고 세상에서 가장 멋진 그리고 가슴 벅찬 나의 팬들에게 진심으로 고맙고 사랑한다는 말을 전한다”며 팬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서태지는 “오늘은 어쩐지 1집으로 데뷔하던 스무 살의 두근거림으로 마음이 설렌다. 이런 마음을 영원히 간직할 수 있다면 좋겠다. 딱딱해진 세상에서 음악을 통해 서로에게 위로가, 또 행복이 되기를 꿈꿔본다”며 글을 맺었다.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zioda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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