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버, 또 한 명의 KBO 출신 메이저리거 되나?

입력 2012-03-26 09:3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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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 SK에서의 글로버. 동아닷컴DB

[동아닷컴]

지난해까지 SK 와이번스에서 뛰었던 게리 글로버(36)의 메이저리그행이 가시화되고 있다.

글로버는 현재 마이애미 말린스의 스프링캠프에서 초청 선수로 뛰고 있다. 글로버는 총 7경기에서 마운드에 올라 8.2이닝 동안 무실점으로 쾌투중이다.

특히 지난 25일(한국시간)에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 시범경기에서 2번째 투수로 등장, 3타자를 삼진으로 처리하는 등 완벽한 피칭을 선보였다. 올시즌 스프링 캠프 기록은 승패 없이 방어율 0. 단 3개의 안타만 허용해 피안타율도 1할 3리에 불과하다. 2012시즌 메이저리그에서 불펜투수로 뛸 가능성이 높아진 것.

글로버는 지난 2009시즌부터 3년간 한국프로야구에서 22승 17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3.96을 기록했지만, 올시즌 재계약에 실패한 바 있다.

뉴욕 양키스 캠프에 초청됐던 두산 베어스 출신 후안 세데뇨는 25일 마이너리그 캠프로 강등됐다.

동아닷컴 김영록 기자 bread425@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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