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선영. 사진제공|채널A
박선영은 지난 24, 25일 방송된 채널A '불후의 명작'에서 전천후 연기력으로 물오른 연기를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에 박선영의 팬들은 "좋은 신랑을 만나 사랑을 하고, 안정적인 삶을 살아가면서 더 좋은 연기가 나오는 것 같다"며 부러움을 표하고 있다.
'불후의 명작'에서 박선영은 어린 시절부터 산전수전 다 겪으며 강한 생활력을 가진 알파걸 한의사 황금희를 연기한다.
드라마 첫회에서 급체한 미국 대사 부인을 기지를 발휘해 살려내는 모습을 시작으로, 3대 설렁탕 집 딸답게 타고난 음식솜씨와 절대 미각 소유자이며, 어머니 강산해(임예진 분)을 끔찍하게 잘 보필한다. 또 병약한 아버지(백윤식 분) 때문에 한의대를 지망했을 정도로 효성이 지극하다.
아버지를 모시고 등산을 갔다가 우연히 만난 김성준(한재석 분)을 낙상 사고로부터 구하고 발목 부상도 침 솜씨로 응급 처치한다.
박선영의 거침없는 대사와 변화무쌍한 표정 연기에 대해 제작진은 “원래도 밝은 얼굴이지만, '불후의 명작'에서 그의 웃는 얼굴은 너무 자연스럽고, 보고 있으면 절로 기분 좋아진다”면서 “아마도 결혼 후 첫 드라마 출연이다 보니, ‘행복 바이러스’가 마구 넘쳐나는 것 같다”고 극찬했다.
한편 '불후의 명작'은 탄탄한 대본과 베테랑 장형일 감독의 연출, 진지한 가족사랑과 청춘남녀의 알콩달콩 사랑이 두드러지며 지난 주말 시청률 1%대를 돌파했다.
동아닷컴 오세훈 기자 ohhoon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