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무한도전’이 9주만에 돌아왔다.
지난 5일 온라인을 통해 공개된 ‘무한도전 파업특별편’은 일명 유재석TV로 명명돼 멤버들의 반가운 모습과 변함없는 위트가 공개됐다.
이날 ‘무한도전’ 멤버들은 자리에 일어나 “목청껏 오랜만에 외쳐보겠다”며 ‘무한도전’ 구호를 외쳤다. 이어 “너무 슬프다”고 감격을 표했다.
김태호PD는 자막을 통해 “이 얼굴들 잊지 않으셨죠? 저희는 여러분을 잊지 않고 있습니다”라고 밝히며 시청자들에 대한 애정을 보였다.
또한 멤버들은 녹화가 시작되자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특히 유재석은 “나 정말 즐거워. 드디어 내 무대를 찾은 것 같아”라고 말하며 카메라 앞에서 깡총깡총 뛰어나니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흥에 겨워하는 유재석의 모습 위로 “이렇게 얼굴만 봐도 즐거운데…”란 자막이 흘러나와 파업으로 인해 방송에 차질을 빚고 있는 제작진과 멤버들의 안타까움을 전했다.
이에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 역시 “웃겨도 눈물 난다”, “재미는 여전하네”, “무한도전 멤버들의 방송에 대한 애정이 드러난다“, “빨리 무한도전을 보고싶다” 등의 속상한 마음을 내비쳤다.
한편 이날 영상에서 정준하는 결혼식 사회와 축가를 모두 ‘무한도전’ 멤버들과 함께 하고 싶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