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4타수 2안타… 올시즌 첫 타점

입력 2012-04-14 17:0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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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스포츠동아DB

추신수(30·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올시즌 첫 타점을 올렸다.

추신수는 14일 카우프만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원정 경기 1회 첫 타석에서 2타점짜리 적시타를 쳐내 여섯 경기만에 시즌 첫 타점을 신고했다.

추신수는 1회 무사 2, 3루 기회에서 첫 타석에 등장, 볼카운트 1-3에서 호체바의 96마일(154km) 몸쪽 빠른 공을 잡아당겨 1루와 2루수 사이를 뚫는 2타점짜리 적시타를 날렸다.

추신수는 다음 타자 카를로스 산타나가 삼진을 당하는 사이 2루를 훔쳐 시즌 두 번째 도루도 성공시켰다. 이후 트래비스 해프너의 내야 땅볼과 셸리 던컨의 안타 때 홈을 밟았다.

클리블랜드는 이후 케이시 카치먼, 제이슨 킵니스, 잭 해나한, 마이클 브랜틀리의 연속 안타로 4점을 더해 1회에만 7득점, 완승을 예고했다.

추신수는 2회에도 선두타자로 나와 볼넷을 얻어 출루했다. 하지만 후속타가 터지지 않았다. 4회에는 2사 후 주자없는 상황에서 중전안타를 때려냈지만, 역시 후속 타자 산타나가 범타로 물러났다.

7회에는 선두타자로 등장해 에버렛 티포드에게, 9회에는 케빈 에레라에게 삼진을 당했다. 추신수는 4타수 2안타를 더해 타율을 2할2푼7리로 올렸다.

클리블랜드는 8-3으로 승리, 시즌 전적 2승4패를 기록했다. 캔자스시티는 3승4패. 클리블랜드 선발 데릭 로는 6.2이닝 동안 11안타를 맞았지만 3점만 허용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동아닷컴 김영록 기자 bread425@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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