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가 토트넘을 5-1로 완파하고 2011~2012시즌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결승전에 진출했다. 첼시가 결승에서 리버풀을 꺾으면 팀 통산 7번째 FA컵 우승이 된다.
첼시는 16일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4강전에서 토트넘 핫스퍼를 5대 1로 대파했다. 이로써 첼시는 지난 14일 에버튼을 2대 1로 격파한 리버풀과 결승에서 맞붙는다.
FA컵 우승팀은 올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챔피언과 커뮤니티실드를 펼칠 자격을 얻는다. 커뮤니티실드는 다음 시즌 개막을 앞둔 8월에 열린다.
첼시는 전반 42분 드로그바의 선제골, 후반 3분 마타의 결승골이 터지며 일찌감치 승부를 갈랐다. 마타의 골은 TV화면상 공이 골라인을 넘지 않았지만, 주심은 골로 인정했다.
첼시는 후반 10분 가레스 베일에게 만회골을 허용했지만, 하미레스와 램퍼드가 연속 골을 터뜨리며 토트넘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후반 추가시간 3분에는 말루다가 마무리골까지 성공시키며 대승을 자축했다.
동아닷컴 김영록 기자 bread425@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