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스포츠동아DB
추신수는 18일(현지 시간) 미국 시애틀의 세이프코 필드에서 열린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방문경기에서 3번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장, 1타수 무안타 3볼넷을 기록했다.
1회 1사 2루 첫 타석에서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난 추신수는 3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볼넷을 골라 출루했다.
추신수는 6회와 8회에도 모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볼넷을 얻었다. 3연속 볼넷 출루. 그러나 세 번 모두 후속타 불발로 득점을 올리진 못했다.
추신수는 이날 무안타에 그쳐 연속 경기 타점·안타 행진은 4경기에서 멈췄다. 타율은 0.237(38타수 9안타)로 약간 내려갔다.
경기는 시애틀이 4-1로 승리하며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시애틀은 1회 톱타자 숀 피긴스와 3번 스즈키 이치로의 징검다리 홈런으로 앞서 나갔다. 2회 헤수스 몬테로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한 점을 추가한 시애틀은 3회 1실점 했으나 4회 더스틴 애클리의 적시타로 다시 달아났다.
클리블랜드는 4연승 끝. 시즌 성적은 5승5패가 됐다.
동아닷컴 고영준 기자 hotbas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