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뉴스 스테이션] KBS 1노조, 다음달 3일부터 총파업

입력 2012-04-20 10:4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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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노동조합 1노조가 새노조에 이어 5월3일부터 총파업에 돌입한다.

KBS 1노조는 20일 “조합원 총파업 찬반투표 결과 파업 안이 가결돼 5월3일부터 총파업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KBS 1노조는 12일부터 18일까지 이사회 사장 선임 구조 개혁 등을 내걸고 총파업 찬반투표를 진행했다. 그 결과 재적 2903명 가운데 2456명(84.6%)이 투표에 참여했고 이 중 1878명이 파업에 찬성해 파업 안이 가결됐다.

1노조는 규약 제77조(쟁의 찬반투표 공고), 제78조(투표관리), 제78조(쟁의대책위원회)에 의거해 이사회 사장 선임구조 개혁과 방송법 개정 촉구를 요구하고 있다.

기자와 PD들이 속한 새 노조와는 달리 1노조는 방송을 송출하는 기술직군이 포함돼 있어 파업이 시작될 경우 방송 파행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3월6일부터 제작을 중단하고 파업 중인 새 노조와의 연대 가능성에도 무게가 실리고 있다.

이에 대해 KBS 1노조 관계자는 “곧 파업 투쟁에 돌입하니 새 노조와 연대 파업도 열어 놓고 있다”고 밝혔다.

1노조는 총파업에 앞서 24일 대의원대회와 5월2일 실국총회를 개최한 후 3일 전국 조합원 총회를 열어 전면 총파업에 들어갈 계획이다.

김민정 기자 ricky33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ricky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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