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장동혁과 방송인 사유리. 사진 | KBS
사유리와 장동혁은 절친한 선후배 배우 이숙, 가수 강균성과 함께 최근 KBS 2TV ‘퀴즈쇼 사총사’ 녹화에 참여, 상금 3천만 원이 걸려 있는 영광의 사총사 자리에 도전했다.
MC 전현무가 장동혁과 사유리에게 친해지게 된 계기에 대해 묻자, 사유리는 “우리 매일 전화하는 사이다”라고 밝혔다. 장동혁은 “처음에는 방송 관련 문제 때문에 전화했는데, 이제는 시시콜콜 하루 있었던 일을 다 이야기한다”며 “오늘 무슨 택시 탔고, 먹은 것까지 다 얘기하더라”고 말했다.
이에 전현무가 “그런 건 남자친구에게 하는 행동”이라고 하자, 사유리는 “남자친구가 없어서 그러는 거예요”라고 답했다.
다시 전현무가 “(남자친구가)없다고 급한 대로 일단 쓰시는 거예요?”라고 너스레를 떨자, 장동혁은 당황하며 “그런 거였어? 괜히 흔들렸네”라고 말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하루하루가 외롭다는 둘에게 이숙은 결혼을 권했다. 하지만 장동혁은 “친구로서는 이해할 수 있는지만 부부가 돼서 사차원적인 행동에 동참해야 할 생각을 하니 도저히 안되겠다”며 거절했다. 22일 오전 방송.
동아닷컴 한민경 기자 mkha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