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뉴스 스테이션] 조용필 ‘친구여’ 작곡가 이호준 별세

입력 2012-04-27 13:5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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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필의 ‘친구여’ ‘그대 발길 머무는 곳에’ 등을 작곡가 이호준이 별세했다.

이호준은 27일 오전 9시 경기도 성남시 구미동 분당 서울대병원에서 폐암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61세.

1950년생인 고인은 1979년 조용필의 위대한 탄생 멤버로 데뷔해 조용필의 ‘친구여’ ‘그대 발길 머무는 곳에’ 등을 작곡했다. 최근에는 MBC ‘우리들의 일밤’의 코너 ‘바람에 실려’에 출연하기도 했다.

기타리스트 함춘호는 27일 트위터에 이호준의 부고를 전하며 “어제 마지막으로 뵈었을 때 암세포가 온몸으로 전이가 되어서 이미 몸 밖으로 검게 튀어나온 부분도 있었다. 베이시스트 송홍섭님과 조용필 님이 아침에 들르실 거라 말씀 드렸더니 그 상황에도 박수를 치며 기뻐했다. 오전 두 분이 도착하셨을 땐 이미 돌아가셨다”라고 적었다.

고인의 빈소는 분당서울대병원 장례식장 2층 1호실에 마련됐다. 영결식은 30일 오전 10시 서울 송파동 송파성당에서 열린다.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zioda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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