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레드 위버. Darryl Webb ⓒ로이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위버는 3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열린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9이닝 동안 무피안타 무실점 1볼넷 9탈삼진을 기록하며 팀의 9-0 완승을 이끌었다.
이번 위버의 노히트 노런은 2012시즌 두 번째 기록. 지난달 22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필립 험버가 퍼펙트 게임을 달성한 지 열흘만의 또 하나의 대기록이 달성됐다.
첫 이닝을 삼자 범퇴로 틀어막으며 쾌조의 출발을 보인 위버는 2회 2사 후 포수의 패스트볼과 7회 2사 후 내준 볼넷을 제외하고 9회 까지 모든 타자를 범타 혹은 삼진으로 막아냈다.
이날 위버는 9회 까지 총 121개의 공을 던져 77개의 스트라이크를 기록했다. 또한 땅볼 아웃 4개와 플라이 아웃 13개를 기록했으며 삼진 역시 9개를 잡아냈다.
LA 타선은 1회부터 4회까지 매 회 득점을 올리며 위버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특히 2루수 호위 캔드릭(29)은 홈런 1개 포함 4타수 4안타 3타점 3득점을 올리며 맹활약 했다.
하지만, 지난 오프시즌 10년 간 2억5400만 달러(약 2838억 원)를 받고 LA 유니폼을 입은 앨버트 푸홀스(32)는 이날 경기에서도 5타수 1안타에 그치며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